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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풍경에 빠져, 잠에 빠져, 2시간을 달려서 드디어 융프라우에 도착을 했습니다. ^^
실내로 들어서면 보이는 매점~ 라면이 그리웠던지라 신라면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ㅎㅎ
뜨거운물 4.20프랑, 젓가락 1.50프랑에 따로 파네요~ 스위스 물가는 정말.. ㅠㅠ
그러나 저는 신라면 교환권이 있기에~ 한바퀴 돌고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융프라우 관광 코스 입니다. 총 6곳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TOUR 화살표를 잘 따라가 가시면 모두 보실 수 있어요^^
융프라우는 -4.3도 생각보다는 춥지 않았습니다. 챙겨간 겨울 코트를 입을 정도까지는 아니였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만년설!!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풍경~ 하얀 세상에 온 기분이였습니다.
불빛도 예쁘고, 온통 얼음으로 되어있는 얼음동굴~ 얼음과 눈을 보니 융프라우에 온걸 더욱더 실감을 했습니다.
눈때문에 선글라스 필수입니다! ㅎㅎ 눈부셔서 힘들어요~
10월에 하얀 눈도 밟아보고 한참을 구경 하다 배도 고프고 추워서 컵라면으로 몸을 녹이기로 했습니다.
컵라면 교환권으로 먹는 신라면~ 물이 많아서 싱겁지 않을까 했는데, 한국이랑 조금 틀린가봐요~ 전혀 싱겁지 않았습니다. 좋은곳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어요~^^ 국물까지 원샷했습니다!! ㅎㅎ
컵라면으로 배도 든든히 채우고 나서 기념 여권에 여권도장도 꽝!! 찍어 주었습니다.
정말 안왔으면 후회할뻔한 융프라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다시 내려 가기로 했습니다. ㅠㅠ
융프라우 다음역인 아이거글레이처 역(Eigergletscher)역에서부터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역까지 하이킹 코스!!
그런데! 앉으면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엉덩이 때문에 포기하고 크라이네샤이덱 역 주변만 구경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행중 후회되는 한가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ㅠㅠ
올라갈때는 라우터 브루넨에서 갔지만 내려갈때는 그린델발트역으로 내려갔습니다.
여유롭게 풀뜯는 소들도 보고, 푸릇한 초원, 새하얀 눈~ 모들 것을 경험 할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꽃할배의 인기로 중국인 만큼 많았던 반가운 한국인! ㅎㅎ
날씨의 운도 따라줬지만 이번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융프라우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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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융프라우 오르는 날이 왔습니다. ^^
전날 비가 와서 오늘도 비가 올까 걱정스런 맘에 일어나자 마자 날씨 확인!!
라우터브루넨은 해가 늦게 뜨는지 흐린건지 아침이지만 어두웠습니다.;;
그래도 언제 올 지 모르는 스위스~! 두꺼운 옷을 챙겨 출발 하기로 합니다.
일단, 융프라우를 오르는 방법은
1. 인터라켄OST ->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 ->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 융프라우(Jungfrau)
2. 인터라켄OST -> 그린델발트(Grindelwald) -> 크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 융프라우(Jungfrau)
이렇게 두가지 방법이 있고 인터라켄에서 출발하시면 총 3번의 열차를 타야 도착 할 수 있습니다. ^^
어려워 보여도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여서 어렵지 않게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밸리호스텔이 있는 라우터 브루넨에서 출발 하기로 합니다.(참고로 저는 스위스 패스 없이 여행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 유랑 카페에서 할인권을 받아 출력해갔습니다. 출력물을 라우터브루넨역 매표소에 내니 바로 기념 여권과 티켓, 컵라면 교환권을 줬습니다.
라우터 브루넨에서 초록색 열차를 타고 크라이네 샤이덱에서 빨간색 열차를 갈아타면 융프라우에 도착!!
그 높은 산길을 열차로 오르니 신기하고 창밖 풍경에 넋을 잃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중간 중간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줍니다. 그럼 전망에서 사진과 같은 풍경을 감상 하실 수 있어요~ ^^
걱정과 달리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약 2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융프라우~~ ^^스위스 열차를 타면서 느꼈지만 표 검사는 정말 철저하게 합니다.
프라하와는 다른 분위기였어요~ 티켓을 잘 구매하셔서 탑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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