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를교를 넘어 프라하 성으로 가는길~ 전날 밤에 봤을때와 틀린 분위기였습니다. ^^

밤에는 프라하성 찾느라 정신없이 돌아다니긴 했지만요.;;; ㅋㅋ

 

 

프라하의 빨간 지붕~! 알록달록한 지붕색이 너무 예뻤어요~ 아파트만 빽빽한 우리 나라와는 너무나도 틀린 분위기예요

낮에 보는 프라하성~! 밤에 봤을때와 틀리지만 볼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건 똑같습니다. ^^

 

 

프라하성 내부에 들어갈 수 있고 성당 투어도 할 수 있는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으나 저희는 시간이 넉넉하지 못하여 외부만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ㅠㅠ

프라하성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찾아가 우 말레호 글레나(u maleho glena ) 한국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맛집이여서 믿고 찾아간 곳이였습니다.

역시나 들어가자 마자 한국 사람들이 80% 이상!! ㅋㅋ

한국사람이 많이 찾아서 인지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어서 주문하기는 수월했습니다. 저희는 꼴레뇨(구운돼지고기)와  햄버거에 모든 사람이 추천하는 벨벳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꼴레뇨는 우리나라 족발과 같은 돼지 고기 인데 제 입맛엔 이것도 짰습니다. ㅠㅠ 햄버거는 더 짰습니다. ㅠㅠ

체코 음식 자체가 훈제여서 짠가봐요..;; 양도 어찌나 많은지 둘이 열심히 먹어도 안줄었습니다. ㅋㅋ

2명이 가시면 메뉴 2개는 많을 것 같해요~ ^^

벨벳맥주는 톡쏘지 않는 부드러운 맥주 였습니다. 이것도 맛있다!!! 라는 말은 안나오더라고요~

가격대비 음식의 양은 좋으나 제 입맛에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추천 하는 걸 보면 입맛에 맞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것 같해요~ 사람마다 입맛은 틀리니까요~^^;;

그리고 이곳은 저에게 더 큰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핸드폰을 놓고 나왔는데.. 한참뒤에 생각나서 가니 찾지 못했거든요.. ㅠㅠ 제 핸드폰은 프라하에서 잘 지내고 있겠져?ㅋㅋㅋ

핸드폰 사건때문에 하벨시장에서 쇼핑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다시 중앙역으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역으로 와서 짐을 찾고 전광판을 계속 주시!! ㅋㅋ 저희가 탈 열차 번호는CNL456 열차인데 계속 안떠서 초 긴장!

일단 역안에서 맥주와 간식거리를 사서 게이트로 들어갔습니다.

출발시간도 갖고 열차명도 비슷한 EN456열차가 있는 곳으로 가니 열차 문에 변경 된 내역이 보였습니다. ;;;

열차번호가 바뀌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하니 시간맞춰서 도착하시지 말고 미리 도착하셔서 확인 하세요~ ^^

의심적으면 열차 앞에 있는 승무원한테 확인하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예전 파리에서 로마로 넘어가는 야간열차를 이용했을때는 여권 검사 짐검사 복잡했으나 이곳은 일반 기차 타듯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국내 기차 이용하듯이 이용하시면 됩니다. ㅋㅋ 

저희는 디럭스 더블룸을 예약해서 화장실도 따로 있는 럭셔리한 열차칸을 이용했습니다. ㅋㅋ

부지런히 미리 예매 하시면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예매 하실 수 있어요~ ^^

정들었던 체코를 뒤로하고 스위스로 넘어갑니다~~~뿅!!

야간열차 예매하는 방법 클릭

 

by 궁리마을찜 2014. 2. 19. 16:04

오늘은 체코의 마지막날~

익숙해질만하니 떠나야 하네요~ ㅠㅠ 

어제는 허겁지겁 먹었던 호텔 조식!! 오늘은 맘껏 누려보기로 합니다~ㅋㅋ 종류별로 배불리 먹고 호텔은 체크아웃~!!

오늘은 바츨라프광장부터 시작하여 구시가광장, 하벨시장, 카를교, 프라하 성까지 프라하의 중심부를 구경 하고 야간 열차를 타고 스위스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일단 스위스로 가는 야간열차를 타는 프라하 중앙역(hravni nadrazi)로 이동 하여 짐도 맡기고, 역도 한번 훑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B선 안델(Andel)역 에서 무스크(Mustek)역에서 A선으로 환승 후 바로 다음 정거장인 뮤지엄(Muzeum)역 -> A선 환승 후 다음 정거장 흘라브니 나드라지(Hravni nadrazi)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안델역에서 지하철 이동 시 A, B, C 노선 모두 이용 하셔야 합니다. 복잡하긴 해도 정류장이 짧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무거운 짐부터 처리 하기 위해서 보관함으로 고고!

일단 역 안으로 들어가면 표지판에 가방과 열쇠 그림이 있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짐 보관함이 나옵니다.

코인락커이기 때문에 동전이 필요해요~ 없으면 앞에 있는 동전 교환기를 이용해서 교환!!

저희는 캐리어가 두개 이기 때문에 파란색 락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색별로 사이즈가 틀리니 사이즈 확인 하시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

가방을 넣고 동전 넣고 열쇠 돌려서 꺼내면 끝!!  간단하게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열쇠는 소중히 보관해 주세요~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인제 열심히 구경하러 밖으로 나가봅니다.

 

 

 

 

 

 

프라하 중앙역(Hravni nadrazi)역에서 두리번 거리며 걷다보니 바츨라프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하늘도 맑고 트램도 멋있게 다니고 동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나기 시작했습니다. ^^

구시가광장 천문시계를 보러 가는 중에 하벨시장이 똭!! 프라하 기념품도 많고 맛있게 생긴 과일도 팔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볼거리는 많은 곳이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천문시계앞.. ㅎㅎ

천문시계는 정각에만 울리는데 시계 양쪽에서 12사도가 문을 열고 나옵니다.

그걸 보기 위해서 정각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있어요~ ㅎㅎ 저는 그냥 쿨하게 패스~!

천문시계 근처에는 군것질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인 체코 전통 빵 뜨르들로(Trdlo) 빵에 계핏가루와 설탕을 뿌린 빵입니다. 달콤하니 맛있어요~ ^^

열심히 뜨르들로를 먹으며 걷다 보이 멀리서 보이는 카를교! 까를교 위에는 화가, 음악가, 기념품 판매하는 사람, 관광객까지 북적북적 사람구경을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ㅋㅋ

그리고 까를교에는 여러 동상이 있는데 손으로 문지르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쓱쓱! 문질러 주고 왔습니다. ^^

 

 

 

 

 

by 궁리마을찜 2014. 2.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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