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마지막 일정인 오동도~ 보통 12월에 꽃봉오리가 생기고 1월~4월 사이에 개화한고 오동도의 동백은 2월말~4월초에 절정을 이룬다고 하니, 그때 다시한번 올 것을 기약해 봅니다.. ㅎㅎ

오동도를 둘러보고 기차를 타고 여수를 떠날 예정이여서 여수 엑스포 역 짐 보관함에 짐을 넣어두고 가벼운 몸으로 다니려고 했으나, 이민 꽉차 있는 보관함.. ㅠ

무거운 짐을 들고 오동도로 향했습니다.  여수 엑스포역에서 333번, 2번버스를 이용하면 5~10분정도면 도착합니다.

 오동도 입구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오동도 입구에 들어서면 오동도 무료 물품보관함이 있습니다. 날씨도 덥고 짐도 무거워서 막막했는데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바로 사용할 수는 없고, 오동도 관리 사무소 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열쇠를 받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오동도 곳곳에는 유람선 타는곳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시간도 없고, 오동도만 빨리 둘러보기로 해서 못탔어요.ㅠㅠ

오동도의 상징인 동백꽃,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동백열차에도 이쁘게 그려져 있고, 벽에도 이쁜 동백꽃이 그려져 있어요~ ^^ 

멀리 엠블호텔과 하멜등대도 보입니다.

햇빛도 쨍쨍쨍!! 동백섬까지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벌써 더워서 헥헥! 동백열차 타고 들어가는 사람 부럽게 쳐다보면서 걸어갔습니다. ㅎㅎ 

 계단을 시작으로 동백섬을 둘러보았습니다. 용굴이랑 등대 두곳만 찍고 오자는 생각으로 힘겹게 계단을 올랐습니다.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날씨가 더워서 인지 빨리 지쳤던........;

용굴은 바다물이 드나들 수 있는 곳입니다.

용굴에는 예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에 용이 살다가 승천한 이 자리에 300백년 묵은 지네가 살았다고 합니다. 이 지네는 날씨가 흐리면 기다란 촉수를 밖에 내놓고 있어 사람들은 무서워 용굴 근처에는 얼씬도 못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이 섬에 해초를 채취하러 왔던 한 여인이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동굴 가까이 갔다가 갑자기 머리가 쌀가마니만한 지네가 나타나자 비명을 지르며 기절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장정들이 배를 타고 몰려가 사흘밤낮동안 불을 피워 연기를 동굴 속으로 흘려보내 결국 지네를 잡고 여인을 구했다고 합니다.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그 후부터는 다시 지네를 볼 수 없었다고 하는군요?!  
용굴 주변을 자세히 보시면 바위에 조그마한 구멍들이 많이 파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조그마한 구멍을 타포니라고 합니다. 타포니는 바위 가운데 있던 자갈류가 해식 등의 작용으로 빠져나간 후 짠 바닷물에 의해 계속 풍화되어 만들어진 것이죠. 용굴은 남쪽 바다에서 유람선을 타고 오동도 중간 지점쯤에서 바라보면 그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다른 곳도 용골과 바라보는 풍경들은 비슷합니다. 절벽앞에는 사진찍는 사람이 많아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그리도 보이는 등대~~내부는 8층 높이의 나선형 계단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외부에 전망대용 엘비베이터를 설치하여 등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수, 남해, 하동 등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에어컨이 조금 나와 더위를 식히는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도 더위를 식히고 왔어요~ㅋㅋ

시누대 터널입니다. 생소한 이름 시누대! 시누대는 대나무의 일종, 여기에서 자란 시누대는 마디가 완만하여 인생살이에서 어려움이 닥칠 때 완만하게 지나 가도록 한다고 하여 신혼부부 등 많은 관광객들이 매년초에 오동도 시누대 마디를 만지면서 가정의 무사태평을 기원한다고 한다.
또한 이순신 장군이 오동도 시누대를 이용하여 화살을 만들어 왜적과 싸웠다고 합니다.

 발 지압판도 있고, 자전거 대여소도 있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들어갔으니 나갈때는 편하게 동백열차~ 동백열차 요금은 어린이 500원, 청소년 600원, 어른은 800원입니다.(편도기준) 탑승권에도 눈에 덮힌 동백꽃이 그려져있습니다. 열차는 15~20분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본 음악 분수쇼~~ 이곳도 유명하지만, 전날 빅오쇼를 너무 감격하면서 봤던지라.. 눈에는 많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ㅋㅋ

2박3일동안 알찬 여수 여행기였습니다. ^^

 

[찾아가시는 길] 

 

by 궁리마을찜 2014. 11. 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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